신임 장로·권사 등 선교사 한 가정씩 후원
전 성도 포옹·선물·편지 전하며 축복

 

서산교회(김형배 목사)가 선교사 12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하고 해외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국내외 선교에 힘쓰고 있는 서산교회는 지난 4월 22일 선교사파송예배를 드리고 선교사훈련원 28기 훈련생 출신 선교사 전원을 4개 대륙 11개국에 파송했다. 특히 이날 파송된 선교사들은 지난 15일 임직을 받은 신임 장로 4명· 신임 권사 59명과 김건호 집사·김선이 권사 가정이 선교후원을 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28기 선교사 11가정에 매달 30만 원씩 후원을 약속했으며, 왕평 선교사에게는 매달 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형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파송식은 선교사 12가정이 해당 선교지 국기와 함께 입장하면서 시작되었다. 교회 해외선교위원장 정수희 장로가 파송식과 선교사를 위해 기도했으며, 교단 해외선교위원회 부위원장 이형로 목사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은 변함없는 믿음과 모든 사람을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 거룩과 성결을 소유한 자이다”면서 “하나님의 중심에 합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재흥 선교국장이 김경순(네팔) 김다니엘(C국) 김한웅(캄보디아) 박남준(태국) 박승현(일본) 방주일(멕시코) 배상필(인도네시아) 서정혁(방글라데시) 이원규(터키) 이준호(일본) 이훈희(러시아) 정성훈(아르헨티나) 왕평(J국) 등 선교사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기도 후원을 당부했다.

이어 안수위원들이 선교사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파송기도로 이들의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김형배 목사가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했고 이명호 장로가 후원약정서 및 선교비를 전달했다.

파송예배에서 서산교회는 선교사를 위한 통성기도와 포옹식 등 특별한 순서를 가져 선교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나타냈다. 파송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은 각자의 선물과 손편지, 꽃 등을 선교사들에게 전달하고 일일이 포옹을 하면서 선교사를 축복하고 격려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송천웅 목사(대천교회),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 충서지방회장 조대은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박광훈 원로목사의 축도로 파송식을 마쳤다. 

서산교회는 2009년 송수용 선교사를 필리핀으로 파송한 이후 현재까지 28개국 48가정 124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올해부터는 7개 공동체(교구)를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선교지 대륙별로 담당하게 해 선교지향적인 교회로 한층 더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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