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가슴에 꿈과 비전 심어

부평제일교회(김종웅 목사) 중고등부 학생들이 지난 4월 2~7일 미국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부평제일교회는 매년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트립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여느 때와 다르게 더 특별했다. 교회창립 90주년을 기념해 교회에서 전체 경비의 90%를 지원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미국여행을 꿈꿔왔던 많은 청소년들이 올해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인솔자 신성일 목사와 윤홍규 장로 등 총 42명의 참가자들은 첫날 자유의 여신상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방문하며 비전트립을 시작했다. 타임스퀘어와 록펠러 센터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학생들은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며 세상에 대한 더 큰 호기심을 키웠다.

또 학생들은 이튿날 하버드대학교를 비롯해 예일대학교, MIT대학교 등 IVY리그를 찾아 세상을 품는 그리스도인의 비전을 심었다. 대학 건물과 캠퍼스의 규모, 일류 대학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피부로 느낀 캠퍼스 투어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어 지역 시장에도 방문해 미국 문화를 몸으로 체험했으며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등 현지인들과 대화를 하며 영어 실력도 점검했다.

마지막 날에는 링컨기념관을 비롯해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제퍼슨기념관,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등을 방문해 역사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도 보냈다. 특히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를 방문한 학생들은 6.25 전쟁 당시의 상황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종웅 목사는 “다음세대인 청소년들이 대한민국과 세계를 섬기는 기독인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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