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에 3번째 분교 열고 첫 정규 강의 실시
후원이사·선교국장 등이 목회이론과 실제 강의


러시아성결신학대학 후원이사회(이사장 송천웅 목사)가 러시아 몰도바 지역에 설립된 3번째 분교에서 지난 4월 2~12일 첫 봄학기 인텐시브 강의를 진행했다.

러시아성결신학대학(학장 우태복 선교사) 몰도바 지역 분교는 벨라루시아와 쌍트뻬쩨르부그에 이어 러시아 내 3번째 문을 연 성결신학교이다. 지난해 오픈 강의로 사역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번에 첫 봄학기 정규 강의가 진행된 것이다.

이번 첫 강의에는 현지인 학생 20명이 참여했으며, 강사는 후원이사회 이사들과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맡아 진행했다.

이사장 송천웅 목사(대천교회)와 총무 이승갑 목사(용리교회)는 매일 저녁 영성집회를 인도하며 현지 신학생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에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힘 있게 말씀을 전했다.

부이사장 한선호 목사(신평교회)는 ‘교회개척과 성장’이란 과목을 맡아 교회개척 경험을 나누며 어렵고 힘들어도 도우시고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만 하면 된다는 확고한 신앙을 간증했으며, 정찬 목사(간평교회)는 ‘소선지서 강해’ 등의 깊이 있는 신학강의를 들려주었다.

이번 집중강의 마지막 날 저녁에는 송 이사장이 현지 학교 책임자와 강사들을 모두 초청해 저녁 만찬을 대접 했으며, 식사 후에는 몰도바 지역의 학교 발전을 논의하고 현지 지도자들의 사역을 격려 했다.

우태복 선교사에 따르면 이번 봄 학기 강의에 참석자 중 알렉세이 학생은 “앞으로 목회 현장에 꼭 필요한 과목이라 더욱 관심을 갖고 들었고, 무엇보다 강의를 해주시는 강사들의 목회 현장에 경험과 간증들도 큰 도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콘스탄틴 학생은 ”저녁영성 집회를 통해 뜨거운 성령의 체험과 믿음의 확신을 갖게 해신 것이 큰 은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러시아성결신학대학은 현재 러시아 및 각 지역 분교에서 공부하는 재학생의 수는 120명이다. 1993년 9월에 개교하여 현재까지 3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현지인 사역자 배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07년 벨라루시아 국가에 분교를 개설한 이래 2012년에는 러시아 유럽지역인 쌍트뻬쩨르지역에 분교를 개설했으며, 지난해에 몰도바 국가에 분교를 개설하여 현재까지 3개의 지역에 분교가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우크라이나 분교를 세우고, 러시아신학교 신축교사 건축도 시작할 예정이라 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