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선교회 집중강의
학생 85% “강의 매우 유익”
후원 이사들이 강의 진행


캄보디아선교회(이사장 윤학희 목사)가 지난 4월 1~5일 캄보디아 프놈펜 근교에 있는 캄보디아성결신학교에서 신학생과 캄보디아 성결교회 사역자를 대상으로 봄 학기 집중 강의 및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봄 학기 집중강의에는 이사장 윤학희 목사(천안교회)가 ‘공관복음서 이해’, 전 이사장 최준연 목사(창원제일교회)가 ‘상담학 개론’, 서기 류래신 목사(은혜교회)가 ‘기초 헬라어 입문’, 회계 박대욱 목사(나비섬교회)가 ‘복음주의 신학 입문’ 등을 강의했다. 또 이번 강의를 위해 캄보디아성결교회 소속 소비엇 목사와 행 목사가 통역으로 협력했으며, 우리교단 최봉탁 선교사 부부가 원활한 사역을 위해 섬겼다.

이번 집중강의는 오전과 오후에는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하고, 저녁 시간에는 매일 부흥회를 열어 현지인 학생들이 목회적, 신학적 지식만 습득하지 않고 영성도 채울 수 있도록 했다.

부흥회도 이사들이 매일 강사로 나서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 학생들이 뜨겁게 통성기도 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기도회를 인도했다.

첫날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한 최준연 목사는 현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과 함께 뜨겁게 통성기도를 드려 밤늦도록 기도의 불길이 사그러들지 않았다.

둘째 날 부흥회는 윤학희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으며, 이날은 특별히 따께오장평교회 사역자 시낫 신학생을 위해서 집중 기도를 드렸다. 시낫은 교회가 없는 고향마을에 거제 장평교회의 후원으로 교회를 개척했지만 최근 직장암 판정을 받아 눈물로 기도하는 중이었다. 이날 윤 목사는 부흥회에서 신유의 역사를 간구하며 간절히 기도했고, 참석자 모두 시낫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

이번 봄 강의에서는 처음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강의 후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강의가 유익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약 85%가 ‘매우 유익하다’고 답했으며, ‘다음에 또 참석하겠냐’는 질문에는 약 90%가 ‘참석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헬라어를 배운 학생들은 수업 중 플래시카드로 헬라어를 연습하고, 단어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생이 ‘재미있다’며 이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는 등 실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후원이사들은 현지의 소망센터에도 방문해 앞으로 소망센터가 지역 복음화의 전초기지로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또 마지막 날에는 윤학희 목사와 최준연 목사가 현지 선교사들을 초청해 호텔 뷔페를 대접했다. 식사 후에는 선교사들과 선교전략도 고민하고, 기도제목도 나누었으며, 캄보디아선교 활성화를 위해 함께 뜨겁게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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