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평재·한명수 원로장로 등 115명 추대
장로장립·권사취임 … 새 일꾼 임직식도 거행

▲ 서산교회는 4월 14일 오랫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하다 은퇴하는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그 뒤를 이어 힘써 일할 새 일꾼을 세웠다. 사진은 김형배 목사가 임평재 장로와 한명수 장로의 원로장로 추대를 공포하는 모습.

서산교회(김형배 목사)가 지난 4월 14일 19년 동안 변함없는 헌신으로 교회를 섬겨온 임평재·한명수 장로를 원로장로로 추대했다. 이근성 장로는 명예장로로 추대 받았으며 112명의 권사들도 이날 명예롭게 은퇴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갈 63명은 새 직분을 받았다.

이날 예식은 김형배 목사의 사회로 충서지방회 부회장 김정호 장로의 기도, 호산나 찬양대의 찬양,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범 총회장은 설교에서 “환란을 겪을지라도 구원의 확신을 갖고 견디면 하나님이 다 갚아 주신다. 순종의 신앙으로 생명책에 이름을 올리는 신앙인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임평재 장로와 한명수 장로의 원로장로 추대식이 거행됐다. 두 장로는 1999년 함께 장로 장립해 19년간 아낌없는 헌신으로 교회를 섬기다 한날한시에 원로로 추대 받고 명예롭게 은퇴했다.

임 장로는 이날 “이제 더 좋은 일꾼들이 더 훌륭하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기쁘게 비켜선다”며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였고, 많은 역할을 맡겨주셔서 일하게 하심에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 명예장로로 추대받은 이근성 장로는 아내를 끌어안으며 그동안의 헌신에 고마움을 표했다.

임평재 장로는 제110년차 총회 회계를 비롯해 충청지역장로협의회 회장, 충서지방회 부회장과 지방회 남전도회장 및 장로회장을 역임했으며, 전국장로회 부회장, 총회 청소년·정보통신부 소위원, 서산시기독교장로연합회 회장, CBS대전방송 서산시 운영이사 등 교회는 물론, 교단과 교계, 지방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한명수 장로는 현 성전 건축 시 관리감독을 맡아 수고했으며, 교회 관리위원장으로 15년간 헌신했다. 또 충서지방회 부회장과 지방회 장로회장도 역임했다. 이근성 명예장로는 9년간 시무하며 재정위원장과 연합남전도회장 등으로 활약해 왔다.


이날 김형배 목사는 원로장로와 명예장로에게 추대패와 순금 뱃지를 선물로 전달하고 그동안에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 서산교회 새 부흥을 이끌어 갈 신임 장로들이 장립 전 충성과 헌신을 서약하는 모습.

선배 장로들의 뒤를 이어 교회 부흥을 이끌어갈 김현수 오상훈 박영수 노일권 씨는 충성과 헌신을 엄숙히 서약하고 안수례 받고 신임 장로로 장립됐다. 

또 가봉현 가채옥 권사 등 59명의 기도의 어머니들은 명예권사로 추대됐으며, 강도남 강숙자 집사 등 순종과 봉사로 교회를 섬겨온 집사 등 53명은 은퇴하며 명예권사로 임명됐다. 이들의 헌신을 이어갈 가순옥 가영순 권사 등 59명은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이날 추대 및 임직식을 위해 이춘오 목사(홍성교회)와 조영래 목사(한내교회), 심창용 목사(인지교회)가 차례로 기도했다. 또 예식에서 선배 장로들이 후배 장로들에게 장로 가운을 입혀주고, 명예권사들이 신임 권사들에게 메달을 걸어주며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교단 전 총회장 여성삼 목사와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가 격려사와 권면, 지방회장 조대은 목사와 본지 전 사장 손재연 장로(신촌교회 원로)가 축사를 전했으며, 에이레네중창단이 축가를 불렀다.

임직자를 대표해 김현수 장로는 “순종하고 헌신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겠다”고 답사했으며, 박광훈 목사(서산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 서산교회 신임권사들에게 명예권사들이 취임 메달을 걸어주며 축하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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