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당 리모델링 완공 ··· 지방회 목사들 공사 도와


충남지방 천동교회(최광섭 목사)는 지난 4월 8일 교회창립 62주년을 기념해 임직예식을 열고 건강한 교회부흥을 견인할 새 일꾼을 세웠다. 또 교회를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 권사들을 명예권사로 추대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김용분 김민주 서정옥 남숙자 씨가 신임 권사로 취임했으며, 박재병 씨는 집사로 안수받았다.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기도에 매진해 온 민완기 길정임 김춘 이재화 한상희 김영자 권사는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이날 예배는 최광섭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안창식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이종함 목사의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란 제목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방회 부회장 이기철 목사의 임직기도 후 명예권사 추대식, 권사취임식, 집사 안수식이 차례로 거행됐다.

축하와 권면의 시간에는 임종한 목사(노성교회), 설광동 목사(은산교회)가 권면과 축사를 전했으며, 충남대 문성준, 조성숙 교수가 ‘축복하노라’ 축가를 불렀다. 임직자를 대표해 박재병 안수집사는 “죽도록 충성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겠다”고 인사했으며, 김영호 목사(논산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이날 천동교회 임직식은 부흥을 향한 새 출발의 신호란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천동교회는 올해 낡은 예배당을 새로 고치고 새 일꾼을 세우며 교회 전체 분위기를 바꿨다. 사실 천동교회는 예배당이 낡고 오래돼 수리가 절실한 했지만 수천만 원의 수리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천동교회를 위해 충남지방회 목회자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한 달 여에 걸쳐서 10여 명의 목사들이 직접 교회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해 최소 비용으로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최광섭 목사는 “동료 선후배 목사님들의 헌신에 큰 감사를 드린다. 교회 리모델링과 임직식을 계기로 새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 “천동교회는 새로운 비전(10구역 50가정 100명의 예배자)을 선포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