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목회자 위해 사랑 나눠

중앙교회(한기채 목사)가 지난 사순절과 고난주간 성도들이 모은 옥합헌금 611만여 원을 혈액암 투병 중인 박중근 목사(세상의벗교회)에게 전달했다.

지난 4월 3일 목사안수를 받은 박 목사는 혈액암 치료를 받고 있는 중에도 60일간의 영성훈련일지 작성 및 3일간의 금식기도성회에 성실히 참여하고 목사안수를 받아 감동을 주었다.

박 목사는 또 세 자녀 중 두 딸이 다운증후군과 희귀병인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어 가정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는 상황에도 절망하지 않고 목회에 헌신한 사연이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한기채 목사는 박 목사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박 목사 가정을 돕기로 하고 지난 4월 8일 주일 2부 예배 때 박 목사에게 옥합헌금을 전달했다.

박중근 목사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목회사역에 전념하고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도우며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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