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기도 등 영적 교류
선교사 묘역 탐방…한국교회 체험
남산·롯데월드 등 명소도 관광

서울서지방 대광교회(오봉석 목사)는 지난 4월 7~9일 태국 지교회 교우들을 초청해 한국교회 체험 및 한국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에는 태국 우따라딧대광교회 소속 선교사와 가족들, 우따라딧 미션센터에서 양육 중인 청년들 등 12명이 참석했다.

교회측은 복음의 불모지인 태국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주고, 해외 지교회와의 교류와 복음의 열정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탐방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왕복 항공료와 체류비, 관광비 등 일체의 비용은 교회가 부담했다. 

첫 한국 방문길에 오른 태국의 형제 자매들은 구한말과 일본 강점기에 우리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외국인 선교사와 그 가족이 묻혀 있는 양화진선교사묘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복음을 위해 낯선 땅에서 헌신하며 목숨을 잃은 선교사들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좇을 것을 다짐했다. 

첫날 저녁에는 청년부 예배에 참석해 함께 기도하고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주일에는 2부 낮예배에 참여해 대광교회 성도들과 같이 예배를 드리고 영적 교류도 나눴다. 오후 헌신예배에서는 특별히 태국 복음화와 우따릿대광교회 부흥을 위해 헌신을 다졌다. 성도들은 식사 제공, 차량운행과 가이드, 선교비 지원 등으로 태국 형제 자매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따뜻하게 환대했다.

태국 방문 팀은 또한 서울버스 투어로 서울 주요 명소를 둘러보았으며, 다음날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에서 신나는 모험과 놀이도 즐겼다. 또 대천에서 해수욕장 체험 등 한국 체험 활동을 이어갔다.

대광교회는 2012년 태국에 우따라딧 대광교회당을 봉헌하고 단기선교팀을 파송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한 선교와 교류 활동을 벌여왔다. 2016년에도 태국 우따라딧 지역 선교 등을 위해 김홍상·김하연 선교사를 태국으로 파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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