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족보건협회 ‘에이즈 의식조사’ 발표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는 지난 4월 7일 ‘에이즈(HIV/AIDS) 관련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우리사회 내 에이즈 예방 교육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의 많은 수가 에이즈의 심각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매년 신규 에이즈 감염자 수’를 아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16.5%만이 ‘1000명 이상’이라고 제대로 답했다. 36.6%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고 ‘100명 이상’(29.0%), ‘10명 이상’(13.4%), ‘1만 명 이상’(4.5%) 순이었다. 매해 1,000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83.5%)은 이 사실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 에이즈 환자의 99%는 성관계 때문에 감염됐는데 이에 대해서도 응답자들의 64.0%만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36.0%는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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