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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판적 수용은 잘못’
기윤실, 가짜뉴스 세미나
[1131호] 2018년 04월 11일 (수) 15:18:24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우리 사회가 이른바 ‘가짜뉴스’로 홍역을 앓고 있다.

정치와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짜뉴스가 양성되고 무분별하게 유포된다. 더 심각한 문제는 교회를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많이 유통된다는 점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백종국 목사)은 지난 4월 6일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한국교회 가짜뉴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교회가 가짜뉴스의 중심이 된 이유에 대해 무비판적 포용을 지적했다.

정 교수는 “영적 지도자인 목회자나 권사, 장로들이 보내오는 내용이기에 별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사실처럼 여길 때가 많다”며 “특히 시국에 대한 내용들이 기도제목이라는 신앙적 명분으로 포장되어 오기 때문에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고 말했다.

또 정 교수는 가짜뉴스 대처법으로 기독교인의 비판적 사고를 제안했다. 그는 “뉴스를 접하면 ‘성경적인지’, ‘혹시 가짜뉴스는 아닌지’ 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교회 내에서 여러 가지 사회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하고 예언자로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앙적인 내용으로 포장되었다고 주위 기독교인들에게 무분별하게 전달하는 일을 삼가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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