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들 친정같은 모임 될 것”
힐링되는 ‘즐거운 모임’
위로·감사 나누고 싶어

“어떤 역경 앞에서도 사모님들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힘이 되는 전국교역자부인회가 되겠습니다. 사모님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전국교역자부인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명숙 사모(목포선교교회·사진)는 “전국의 사모님들을 섬기는 귀한 자리를 맡게 되어 감사와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사모는 “사모님들은 교회에서, 가정에서 혹은 일터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쉽사리 표현하지 못하는 위치에 있다. 그렇게 남모를 가슴앓이를 하는 사모들에게 교역자부인회가 넉넉한 쉼터, 친정 같은 기댈 언덕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또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모들의 모임을 이끌게 된 만큼 무엇보다 기도로서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또 “무엇보다 사모님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각 가정과 교회가 평안해 사모님들의 마음이 평안하고 사역이 안정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올해 전국교역자부인회는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행사들이 많다. 5월에는 전 회장단 초청행사가, 6월 4~8일에는 베트남 호치민 선교가 예정되어 있다. 9월에는 안나회 위로회가, 10월에는 세계성결연맹 여성분과회, 12월에는 임역원 수련회가 열린다. 또 매월 전국 각지에서 돌아가며 열리는 월례회도 있다.

김 사모는 “무엇보다 교역자부인회 모임이 ‘즐거운 모임’이 되어 사모님들이 오시기만 하면 힐링 얻고 마음이 열리는 ‘자꾸만 오고 싶은 모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사모는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언제나 존귀한 일에 서리라’는 이사야 32장 8절 말씀을 품고 일 년 동안 열심히 달려 나갈 계획이다.

김 사모는 동역하는 임역원들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도 전했다. 함께 모여 섬기는 것 자체가 기쁨이고 감사라는 것이다.

“사역으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 물질, 열정을 아끼지 않고 동참하시는 임역원분들의 섬김이 너무나 귀합니다. 나눔으로써 더욱 풍성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교역자부인회 사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명숙 사모는 또 남편 목회자들을 먼저 떠나보낸 홀사모들의 모임인 ‘안나선교회’도 잊지 않고 기도하며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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