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소송 막고 화해 전하자”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사장 피영민 목사)은 지난 4월 3일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교계의 화해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이사장 피영민 목사의 인도로 부이사장 박경진 장로의 기도, 전 기침 총회장 곽도희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되었다.

‘죄 없는 자가 먼저 치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곽 목사는“기독교는 정죄하는 종교가 아니라 속죄하는 종교이며 심판하는 종교가 아니라 자유를 주는 종교”라며 “화해중재원에 속한 믿음의 사람들이 화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배 후 열린 축하행사는 부위원장 문용호 변호사의 사회로 피영민 목사의 환영사, 원장 박재윤 장로의 인사말과 안철상 대법관의 격려사,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이어 피영민 목사는 새로 위촉된 이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강남중앙침례교회와 100주년기념교회 등 중재원 설립과 활동을 후원한 교회와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화해중재원은 교회와 교인들 사이의 법적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으며 2011년 대법원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공적 분쟁 해결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또 2012년 7월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조정사건을 위촉받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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