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맞아 노방전도 적극 나서


대전중앙지방 한사랑교회(허재만 목사)가 지난 4월 1일 부활절에 교회 밖으로 나와 거리에서 버스킹 전도예배를 드렸다.

교회 건물 앞 골목길에서 드린 버스킹 예배는 온 성도가 참여해도 찬양팀과 전도팀 10명 밖에 되지 않았지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는 열정은 뜨거웠다. 찬양팀은 큰소리로 찬양하며 골목길을 울렸으며, 전도팀은 정성껏 준비한 부활절 계란과 전도지를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번 버스킹은 지난해 성탄절 버스킹 예배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한 것이다. 지난해 교회가 세 들어 있는 건물에 불이나 피해를 보기도 하고, 금요철야 때 통성기도 했다고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핍박과 설움을 겪어야 했다. 성도들이 조금씩 지쳐갈 때 시도한 성탄절 버스킹 예배는 성도들이 다시 힘내 전도하게 하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이번 부활절 버스킹 예배도 열심히 사역하던 남녀청년이 결혼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면서 조금 침체됐던 교회에 새 힘을 불어넣어주었다.

성도들은 온힘을 다해 한달 동안 작은 무대를 준비했다. 처음엔 작은 스피커도 없었지만 지난 3월 열린 성결교회 부흥키워드에서 허 목사가 갤럭시탭을 선물받아 이것으로 필요한 장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허 목사는 “지치지 않고 성도들과 함께 힘내서 교회를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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