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90주년 나눔사역 시동
수술비 지원·장기기증 등 동참

부평제일교회(김종웅 목사)는 지난 3월 25일 생명나눔 장·개·헌(장기기증, 개안수술, 헌혈) 행사를 열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장·개·헌 운동은 창립 9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로 진행되었다.

이날 부평제일교회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헌혈차가 대기했다. 교인들과 주민들은 줄을 서서 헌혈에 동참했다. 이와 별도로 부평제일교회는 세림병원 환자 4명에게 수술비 지원을 약속했으며 9명에게는 개안수술비를 전달했다. 또한 목회자가 암으로 소천해 홀로 남은 사모에게는 위로금으로 500만 원을 지원했다.

2부와 3부예배에서는 장기기증 기증식을 통해 생명나눔도 약속했다. 이날 352명의 성도들은 장기기증을 약속하고 “생명나눔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고백했다. 또 교인들은 앞으로도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그들의 아픔을 나누고 지원하는 일에 함께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김종웅 목사는 “생명을 살리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부평제일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제일교회는 창립 9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1층 로비와 계단에는 역대 사진과 전교인 사진전을 열고 있으며 부활절 후에는 전교인이 성경 필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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