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정체성·사명 자각해야”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는 지난 3월 22일 총회본부에서 교단 전 총무 최희범 목사(사진)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교회에 대한 이해와 사명’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최희범 목사는 교회에 대한 통전적 이해를 바탕으로 교단의 전통과 목적, 성결인의 사명을 제시했다.

최희범 목사는 교회에 대해 “그리스도의 몸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를 믿는 택함 받은 백성의 거룩한 공회”로 정의하면서 신약의 초대교회로부터 시작된 세계교회가 로마카톨릭교회, 동방정교회, 개신교회, 성공회 등으로 갈라져 다양한 형태로 흘러온 교회사를 설명했다.

최희범 목사는 또 1907년 조선야소교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으로 시작된 교단 역사를 설명했다. 최 목사는 1911년 경성성서학원 설립, 1922년 활천 창간, 1943년 교단 강제 해산, 1961년 교단 분열, 1977년 교단 70주년 대회, 1990년 한국성결신문 창간, 2001년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창립, 2007년 교단 100주년 대회, 2013년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 등 주요 역사를 설명하고 성결교회의 사명을 제시했다.

최 목사는 특히 교단 창립100주년 대회 당시 발표된 선언문의 사중복음 수호, 정체성 확립, 성결교회 세계화, 대사회 섬김과 나눔 등의 내용을 설명하며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성결인들이 세계교회의 일원임을 자각하고 △세계교회의 흐름을 읽으며 사명을 확인하고 △성결교회의 정체성과 세계교회의 전체성에 대한 균형과 조화를 견지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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