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 70주년 … 새 도약 다져
특별한 이슈 없이 축제 같은 총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이하 나성·총회감독 김영수 목사)는 지난 3월 15~16일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제63차 총회를 열고 교단 현안 문제를 처리했다.

‘소통, 포용, 화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대의원 3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돼 ‘축제 같은 총회’로 진행됐다. 올해는 감독선출 등 임원 선거 없이 각종 부서의 보고와 헌장 개정, 의안 토의 등 행정총회로 모여 특별한 이슈가 없었다. 관심을 모은 선거관리규정 도입 건 등은 논란 끝에 폐기되었다. 나사렛대 문제가 이슈화되었으나 총회와 나사렛대가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총회 후에는 목사안수식이 거행됐으며, 참보 중앙감독과 나성 총회 임원 간 회의로 총회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나사렛성결교단의 필리마오 참보 아시아·태평양지구(아태지구) 중앙감독이 의장을 맡았다. 또 마크 로 세계 나사렛성결교회 아태지구장과 롤프 데이비드 클라인펠드 캄보디아 감독 등 세계 나사렛교단 지도자들이 참석해 나성의 아시아 선교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김영수 한국총회 감독은 “올해는 나성이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교회 20곳 개척 등 주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세계 162개국에 선교하는 국제적 교단의 일원으로서 임기 동안 교단 부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총회에는 우리교단과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총회 임원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신상범 총회장은 “성결이란 이름 아래 맺어진 한 형제인 기성과 나성은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며 “하나님 안에서 한 몸인 한국성결교회가 하나 되는 날까지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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