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권사 등 9명 세워

신평교회(한선호 목사)가 지난 3월 18일 교회를 위해 기도와 섬김으로 헌신한 직분자들의 은퇴를 기념하고 새로운 부흥을 이끌 장로 등 새 일꾼 9명을 세웠다.

추대식에서는 11년 동안 교회를 한결같이 섬겨오며 신앙의 모범이 되어온 손영승 장로와 유정순 권사의 은퇴를 축하하고 명예장로와 명예권사로 추대했다.

이어 교단 서기 남창우 목사의 기도로 임직식이 거행됐다. 장로장립식에서는 황선기 이병걸 장로가 장립 받았고 남상곤 박종환 씨는 집사로 안수 받았다. 권사취임식에서는 정상순 송영현 심미경 김영신 윤명자 권사가 교회의 기도의 어머니, 위로자로 헌신할 것을 다짐하고 권사로 새로 취임했다.

황선기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해 “오늘의 초심을 잊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사랑과 이해, 배려로 신앙생활하겠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령충만한 직분자가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27년 전 신평교회를 아현교회의 지교회로 개척한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가 참여해 감격을 함께 나눴다. 이 목사는 축사에서 임직자들을 향해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심히 직임을 감당해달라”고 주문하고 “인재가 이렇게 많은 신평교회에도 축하를 전한다. 앞으로 더 큰 부흥 이룰 것을 믿는다”며 축복의 말을 전했다.

임직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한선호 목사의 집례와 충서중앙지방회 부회장 진병국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이상철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철 목사는 ‘동역자가 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바울의 사역에 헌신적으로 동역한 평신도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처럼 오늘 임직 받으신 분들 모두 신평교회를 세워가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이세영 목사(삽교교회)가 권면하고 이정익 목사와 이병용 목사(신례원교회)가 축사했다. 전 총회장 권석원 목사(천안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이날 신평교회는 은퇴한 직분자들과 새로 임직받은 직분자들 모두에게 온 가족의 이름을 기록할 수 있는 가족성경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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