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오후 3시 연세대 노천극장서

올해 부활절연합예배가 4월 1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진호 목사)는 지난 3월 1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예배 주제는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이며 표어는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이다. 주제성구는 고린도전서 15장 12~19절, 주제찬송은 ‘주님께 영광’(165장)으로 천국에 소망을 둔 기독교인의 삶과 참된 부활을 경험하는 신앙 고백을 강조했다.

예배는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의 인도로 예장대신 전 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설교, 예장합동 전계현 총회장의 파송기도 및 축도 등으로 진행된다. 특별기도회는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 등을 주제로 우리교단 신상범 총회장이 인도한다.

준비위원장 김진호 목사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70개 교단에서 1만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활절 헌금은 미혼모 가정과 이주민, 다문화가정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회장 이영훈 목사도 “이번 연합예배는 한국 최초의 선교사가 설립한 연세대에서 열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서울 시내 23개 지역에 현수막을 걸고 부활절연합예배 공모전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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