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 발전에 최선” 내달 총회서 인준
진상화·강환식 장로 사퇴로 단일 추천

김성호 장로(양문교회)가 전국장로회 차기 회장 후보가 됐다.

전국장로회(회장 양봉룡 장로)는 지난 3월 20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제66회기 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김성호 장로를 차기회장 후보로 선출했다. 당초 3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진상화 장로(지산교회)와 강환식 장로(백운교회)가 선거 전에 사퇴해 투표 없이 김성호 장로가 단일 회장 후보가 되었다.

김성호 장로는 “전국장로회의 발전과 장로님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한 사람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국장로회는 회장 후보 외에도 부회장 후보로 유승국(미평교회) 최임준(천호동교회) 김진용(대사교회) 최명현(성암중앙교회) 송인환(꿈이있는교회) 전갑진(주안교회) 노성배(임마누엘교회) 정성덕(압해대천교회) 이용구(신흥교회) 김용태 장로(서울제일교회)를 추천했다. 공천된 회장 후보와 부회장 후보는 오는 4월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인준을 받아 최종 선임된다.

이어진 안건토의에서는 정기총회에서 임원들을 선출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왔다. 총회에서 임원을 선출해야 하는데 사실상 각 지방회 장로협의회에서 추천한 임원들을 인준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결의 없이 의견으로만 받았다. 또한 차기 총회 장소와 일시는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 전 열린 예배 및 세미나는 부회장 이완희 장로의 사회와 부회장 최임준 장로의 기도, 윤여근 목사(행복한교회)의 설교와 신상범 총회장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윤 목사는 ‘오직 은혜로’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직 주의 은혜로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으니 우리도 은혜의 삶을 살아야 한다”며 “긍정적인 말과 신앙생활로 교회를 세우고 주님을 섬기는 장로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보기도위원장 최현기 장로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전국장로회와 교단 발전을 위하여’ 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합심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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