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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교회 동아시아 평화 위해 연대해야”
한복협 3월 월례회 발표 … 이만열·윤영관 교수 발제
[1127호] 2018년 03월 14일 (수) 14:41:13 김가은 기자 ggk2046@gmail.com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이정익 목사, 이하 한복협)가 지난 3월 9일 서울 종로구 종교감리교회(최이우 목사)에서 ‘한·중·일을 중심한 동아시아의 상황과 기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월례 조찬기도회와 발표회를 개최했다.

회장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의 사회로 진행된 발표회에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명예교수)는 ‘한·중·일을 중심한 동아시아의 역사와 기독교 신앙’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만열 교수는 “중국과 일본은 한국보다 훨씬 빨리 기독교와 관련을 맺었다”며 중국과 일본에 기독교가 전파된 과정, 그리고 한국에 미친 영향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한국에서 천주교는 18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8세기 말~19세기 중반까지 큰 박해를 받았다”며 개신교는 병인박해로부터 20년이 지난 1885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내한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선교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 이만열 교수는 “기독교가 수용될 당시 한국은 대내적으로 사회개혁, 대외적으로는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야 했던 시기였기에 기독교는 민족주의 운동과 연결돼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남녀노소, 지역과 계층, 종교와 이념 등을 뛰어넘은 3.1운동은 민족사적으로도 의미가 크고, 중심역할을 기독교인들이 했기에 종교사적 의의 또한 크다고 평했다. 또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서 3.1운동 정신을 계승했다는 문구가 빠진 적이 없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부터 세워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윤영관 교수(서울대 명예교수, 전 외교통상부 장관)는 ‘한·중·일을 중심한 동아시아의 평화와 기독교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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