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기적으로 지은 ‘비전센터’ 감격의 봉헌
비전센터 봉헌 및 박승현·윤숙자 선교사 파송식

전주지방 인후동교회(류승동 목사)가 다음세대 부흥과 세계선교 비전을 다졌다. 인후동교회는 지난 3월 11일 비전센터 봉헌식 및 선교사 파송식을 열었다.

이날 봉헌한 비전센터는 지난 해 기공예배를 드린 후 이날 봉헌했으며 지상 5층, 1,652.89m²9(약 300평) 규모로 건축됐으며 총 14억 5,000만 원이 소요됐다. 1층은 사무실과 서고, 2~3층은 유초등부와 중고등부 예배실, 4층 다목적홀, 5층은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사용되며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영적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전 성도들이 다음세대 사역에 비전을 품고 건축비 모금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감동을 더했다.

류승동 목사는 “건축기금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시작했는데 ‘모두가 동참하는 기적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성도들과 함께 이뤘다는 점에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비전센터 건축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지난 해 초 건축 예산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류승동 목사가 비전센터 건축을 제안했고 전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해 이룬 것이다. 지난 해 2월 비전센터 건축위원회를 조직하고 6월에 기공예배를 드린 후 봉헌식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이뤄냈다.

이날 류 목사와 교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비전센터를 건축하여 하나님께 봉헌한다”고 한 목소리로 고백하며 은혜를 나눴다.

선교사 파송식에서는 박승현·윤숙자 선교사를 일본으로 파송했다. 박 선교사는 “43년간 지역복음화를 위해 꾸준히 자리를 지켜왔던 인후동교회처럼 사명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선교사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로써 인후동교회는 2006년 윤종근 선교사와 허성욱 선교사 파송 후 8번째 선교사 파송을 하게 되었다. 인후동교회는 박승현 선교사를 5년 간 30만 원씩 후원하게 된다.

이날 예배는 류승동 목사의 사식으로 지방회 부회장 홍성식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형동주 목사의 설교와 김재곤 목사(전주태평교회)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와 4감찰장 윤영교 목사, 1감찰장 김성기 목사와 설광동 목사(은산교회), 신용수 목사(바울교회), 송재흥 선교국장, 오명종 장로(전주태평교회) 등이 축하했다.

예배 후 열린 비전센터 기공식은 문민석 목사(동산바울교회)의 기도 후 지방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테이프커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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