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선교센터 입당식 … 9월 헌당키로
베트남선교회, 봄학기 강의도 진행


▲ 베트남선교센터 입당식이 3월 8일 현지에서 열렸다. 사진은 베트남선교회 이사들과 신상범 총회장, 박순영 해외선교위원장 등이 함께 센터 앞에서.
베트남선교회(이사장 임재성 목사) 이사들은 지난 3월 5~9일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숙원사업이었던 선교센터 입당식을 열고 기쁨을 나누었다. 또 신학교 졸업식 및 현지인 목사안수식, 봄학기 강의 등에도 참했다.

베트남선교센터 입당식은 지난 3월 8일 이사장 임재성 목사와 교장 이기수 목사 등 이사 10여 명과 우리 교단 총회장 신상범 목사와 해외선교위원장 박순영 목사가 참여해 졸업생과 신임 목사들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선교회 이사들 뿐만 아니라 교단 총회장 신상범 목사와 해외선교위원장 박순영 목사 등도 참석한 가운데 열려 교단 베트남선교의 전초기지로 출발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선교센터는 당국의 건축허가를 받아 793㎡(약 240평) 이상 규모 5층 단독건물로 건축됐다. 선교센터는 선교회 이사들의 소속교회를 중심으로 교단 여러 교회의 십시일반 아낌없는 후원과 기도로 세워진 것이다.

앞으로 등기 등 절차를 거쳐 3달 정도 후에 본격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선교회는 오는 9월에 봉헌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어 9일에는 베트남신학교(학장 이기수 목사) 졸업식과 현지인 목사 안수식이 열렸다.
선교회 이사들은 이날 졸업식과 현지인 목사안수식에도 참여해 3명의 현지인 목사 탄생도 축하했다.

이날 먼저 열린 졸업식 1부 예배는 선교회 총무 이덕한 목사의 사회와 부이사장 박재규 목사의 기도, 부총무 윤학희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기도와 말씀사역에 힘쓰라’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신 총회장은 이날 “그동안 베트남 복음을 위해 수고한 선교사들과 학장 이사들의 수고가 오늘 베트남 목회자 배출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센터 입당과 졸업 및 목사 안수를 통해 이 땅에 복음을 더 힘 있게 증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바나바 선교사가 학사보고 했으며, 이기수 목사가 졸업생 12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교장 이기수 목사는 이날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니, 앞으로의 사역을 위하여 더욱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하며 베트남 복음화에 정진하라”고 훈시했다.

이어진 목사안수식에서는 해외선교위원장 박순영 목사의 인도로 현지인 전도사 3명이 베트남 성결교단 목사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서약한 후 목사로 안수받았다. 총회장과 해외선교위원장, 이사들이 모두 안수위원으로 참여해 현지인 목사들에게 안수례를 베풀고 성결교회 목사로서 첫 시작을 응원했다.

이어 선교회 초대 이사장 임형재 목사가 축사하고, 고문 최기성 목사가 권면했다.
박순영 해선위원장과 임재성 이사장은 “베트남 복음의 역사가 선교센터의 입당과 함께 새롭게 시작되고, 졸업과 안수를 통하여 더욱 부흥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이사회는 졸업생들에게 디지털카메라를 선물하고 신임 목사들에게는 심방용 오토바이를 한 대씩 선물했다.

한편 선교회 이사들은 여러 행사가 열리는 중에도 3월 5~7일 베트남신학교에서 봄 학기 강의를 진행했다. 이기수·윤학희·이덕한 목사가 ‘실천신학개론’, 이영록·나석주·최기성 목사가 ‘요한복음’, 김영민·유제흥·이문한 목사가 ‘조직신학개론’, 임재성·박재규 목사가 ‘조직신학2’를 맡아 정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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