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도 열심, 육아도 열심!
이번 성결교사대회에는 부모를 따라 온 유아·어린이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교사대회에 참여한 젊은 교사 부부들은 어린 자녀들을 돌보며 강사들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강의장 뒤편에선 부모 교사가 유모차와 어린이용 자전거에 자녀들을 태우고 끌어주면서 강의를 들었다. 또 강의가 끝나고 휴식시간에는 자녀들과 놀아주기도 했다. 대회 기간 육아의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었지만 강의에 눈과 귀를 기울이던 성결교사들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웠다.

당첨자 어디 갔어?
성결교사대회 기간 매 집회 후 경품 추첨이 이뤄졌다. 태블릿PC를 비롯해 여행용 캐리어, 상품권, 리조트 숙박권 등이 추첨을 통해 나누어졌다. 추첨 원칙은 현장에 있는 참가자에 한해 경품을 지급한다는 것. 이 때문에 자신의 번호가 호명되어도 강의장에 없는 경우에는 재추첨이 이뤄졌다. 둘째 날 새벽집회 후에는 3~4번씩 재추첨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때론 함께 온 교회 관계자가 대신 나오기도 했지만 본인 확인을 거쳐 당첨을 인정하지 않았다. 특히 경품 중 가장 고가인 태블릿PC에 당첨되고도 현장에 없어 기회를 놓친 참가자들은 뒤늦은 탄식(?)을 내뱉었다는 후문.

교회학교전련의 조직력
이번 성결교사대회 기간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임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스텝으로 참가자들을 섬겼다. 대회 전날부터 모인 교회학교전련 임원들은 대회를 마칠 때까지 맡은 자리에서 정성을 다해 봉사했다. 등록접수부터 대회 진행까지 요소요소마다 교회학교 임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대회 진행 중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일에 몰두하고 휴식시간에는 어느새 함께 모여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은 어느 기관보다 탄탄한 조직력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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