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제일교회, 외국인부서 겨울수련회


경남지방 김해제일교회(안용식 목사)가 지난 설 연휴 기간 교회 비전센터 등에서 교회 외국인부서 부서별 겨울수련회를 진행했다.

김해제일교회는 오래전부터 김해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선교사역에 힘써왔다. 특별히 중국, 몽골, 스리랑카 3개 외국인 부서를 설립해 현지인 사역자인 왕원원 전도사(중국), 빼뚬 목사(스리랑카), 선교사인 임무열 목사(몽골)가 각 부서에서 사역 중이다.

중국부서는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15~16일 ‘하나님의 축복된 땅에서’란 주제로 예배와 친교, 맛있는 음식 만들어 먹기 등을 진행했다. 스리랑카부서는 44명이 참석해 지난 2월 15~17일 ‘예수님의 기적’이란 주제로 예배와 교제의 시간, 동물원 관람 등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 몽골부서는 30여 명이 모여 지난 2월 17~18일 ‘경건의 훈련’이란 주제로 예배와 세미나, 해운대 일대 야유회, 몽골음식 나누기 등으로 교제했다. 오랜 타향살이로 심신이 지쳐있던 이주노동자들은 김해제일교회가 마련한 수련회를 통해 심신과 영성을 재충전하고 위로 받는 기회가 됐다.  

안용식 목사는 “김해지역은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외국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종교의 다양성과 문화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세계선교는 먼 외국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까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김해제일교회는 계속해서 기도하며 이주노동자들의 사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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