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룸·선교카페 운영 ··· 동계올림픽 선교 견인차


전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 선교열풍이 불고 있다. 매년 주요 국제대회 때마다 선교의 중요성은 강조되었지만 올해는 우리교단이 중심이 되어 실제적인 사역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올림픽이 열린 평창과 강릉 지역 곳곳에는 선교부스가 세워져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대관령교회(박해운 목사)와 강릉제일교회(박병권 목사)에 세워진 선교부스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되어 관광객들을 섬겼으며 미국 등 외국에서 방문한 선교팀도 활발한 전도활동을 벌였다. 교회들은 카페를 개방해 따뜻한 차와 커피로 섬기며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었다.

아울러 지역교회들이 자체 봉사단을 조직해 외국인들을 섬기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또한 오대산솔숲교회(최소영 목사)와 강남교회(조광진 목사), 푸른들교회(오영근 목사), 큰터교회(박성원 목사)는 교회를 숙소로 제공하면서 측면에서 지원했다. 선교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선교부스와 숙소제공 등을 우리교단 교회가 지원한 것이다. 교회들이 외부에서 선교활동을 이끌었다면 총회와 해외선교위원회는 경기장 내의 복음전도를 지원했다.

교단 전 총무 우순태 목사가 공동대표로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선교위원회 소속 목회자가 선수들을 직접 만나 복음을 전한 것이다. 이들은 선수들을 비롯해 임원들까지 만나면서 교회를 알렸으며 몇몇 선수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교제한국가의 선수와 임원들까지 만나면서 해외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리교단은 이를 위해 미션하우스를 건축하는 등 재정과 기도로 적극 도왔다.

우리교단을 주축으로 진행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선교활동은 타 종교에 비해 규모는 물론 영향력에서도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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