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올림픽 준비 완료”
우리교단 후원으로 미션하우스 개소 등 선교올림픽 기대
겨울 스포츠맨들에게 직접 선교 기대 커
자원봉사·선교용품 등 지원과 기도도 절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교계는 평창동계올림픽선교센터를 가동하고, 국내외 기독선수단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특히 미션하우스를 운영하며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과 국제심판, 경기운영위원, IOC 위원 등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이 본격 시작됐다. 평창미션올림픽을 진두지휘하는 우순태 평창동계올림픽선교위원장에게 이번 동계 올림픽 선교활동 방향과 계획을 들어봤다.  

평창동계올림픽선교위원회가 출범했다. 어떻게 결성되었는가?
한국교회가 평창올림픽을 찾는 선수나 손님들에게 선교하려고 여러 방법을 고민했지만 실제로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다. 그런데 루지게임 국제심판 신다윗 목사(C&MA교단 소속)를 만나면서 국제동계스포츠인 선교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선교위원회를 조직하게 됐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심판만 600여 명이다. 그중 기독교인 심판이 230여 명(35%)인데, 이들과 함께 선교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선교회는 어떤 활동을 하나?
IOC위원과 선수, 감독, 심판 등을 접촉해 실효성 있는 선교에 나설 계획이다. 선수 대상 간증 녹화, 기도 응원 등의 사업도 벌인다. 또 기독교인 스포츠맨들의 주일예배를 섬길 계획이며, 각종 외국 선교팀과 한국교회 선교팀의 매개 역할도 중요한 사업이다. 올림픽순복음교회와 미션하우스를 통해 다양한 선교사업도 펼치고 있다. 

‘미션하우스’는 어떻게 운영되나?
IOC에서 각 국가를 소개하는 부스(1국가 1하우스)를 승인해주었다. 한국은 ‘코리아하우스’와 ‘미션하우스’ 2개의 하우스를 허락받았다. 선교위원회가 운영하는 미션하우스는 우리교단의 헌금으로 건축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2평짜리 한국전통형 목재 예배당이다. 여기는 다양한 방문객들과 각국의 언론사들이 취재하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사랑과 희망의 우체국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자들에게 그림엽서와 우표도 나눠주고 발송 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 한국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평창올림픽 선교를 위해 교단과 어떤 협력을 하고 있나?
교단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미션하우스 오픈 및 국제동계스포츠선교회 출범을 도와주셨고, 우리교단 주관으로 출범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중 국제스포츠 위원들을 선교할 ‘국제동계스포츠인선교회’는 우리교단 해외선교위원회의 협력으로 만들었다. 이 선교회를 통해 국제스포츠위원, 각국선수단 및 임원, 통역, 자원봉사 및 경기진행 행정요원, 각국에서 온 미디어 취재 요원을 대상으로 선교하게 된다.

올림픽 선교 위해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우선 성결교회와 성결인들이 올림픽이 성공적인 선교올림픽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 달라. 또 선교비와 각종 선교용품, 자원봉사, 통역, 청년들의 버스킹 등으로 참여해 주시면 선교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한다.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선교행사를 올림픽교회와 미션하우스 주변 공간에서 얼마든지 활동할 수 있다. 일생에 한번 있을 올림픽선교에 더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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