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 운영·기도회 등으로 성공 기원
찬양축제·거리공연 등 문화행사 풍성

1월 15일 열린 성공개최 기원 참가국기 및 단기 평화대행진
2월 9일 개막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한국교회도 힘을 모으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전계헌 전명구 최기학 목사)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한국교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2월 9~25일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3월 9~18일 열리는 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평창과 강릉에서 해외 참가 선수단과 관광객들에 대한 봉사활동과 함께 전도대 운영, 공연을 총괄 진행한다.

또한 봉사단은 동계올림픽 기간 중 거리공연도 열어 선수단을 응원하고 관광객들에게 복음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응원단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은 나라들의 경기나 비인기종목 응원을 주목적으로 경기 서포터즈(응원단)도 운영한다.

평화올림픽을 염원하는 기도회도 잇달아 열렸다. 지난해 12월부터 강원도 지역에서는 평화올림픽을 위한 릴레이 기도회가 열렸으며 평창군기독교연합회와 정선군기독교연합회는 성령의 불 봉송을 지난해 12월 10일 시작해 정선과 평창지역 58개 교회를 순회했다. 서울에서도 평화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기도회를 연이어 여는 등 동계올림픽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고,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도했다. 

우리교단 선교스포츠연합회와 강릉과 평창, 정선 지역 교회 등은 선교팀 숙소와 전도 지원 등에 나선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는 세계인이 하나되는 찬양축제도 펼쳐진다. 평창찬양축제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고명진 황덕영 목사)는 올림픽 폐막 이틀 전인 오는 2월 23일 강원도 강릉중앙감리교회에서 ‘열방이여 노래하라’를 주제로 ‘평창 찬양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찬양축제를 개최하는 목적으로 ‘열방에서 모인 세계인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선교적 축제를 만드는 것’, ‘척박한 강원도 땅에 복음화 운동의 시발점이 되게 하는 것’, ‘새로운 선교적 찬양문화 축제를 제시하는 것’을 들었다.

공동조직위원장 황덕영 목사는 “전세계 30만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선교를 위한 최고의 기회”라며 “각 나라와 족속이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 올려드리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찬양축제는 사물놀이, 찬양, 워십, 메달리스트 간증, 복음 선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리디머 프레이즈, 빅콰이어, 오버플로잉워십, 팀사운드, 좋은씨앗, 국악찬양사역자 견두리 등 다양한 색깔을 지닌 찬양 사역자들이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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