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적으로 교육개혁 추진키로

서울신학대학교가 최근 종교지도자 양성대학으로 지정되어 2주기 대학평가를 받지 않게 되었다. 서울신대는 올해로 예정된 2주기 대학평가를 성실하게 준비하고 있었지만 종교지도자 양성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대학평가 진단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신대는 대학 평가기준이 아닌 자체적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국가장학금과 장학금 대출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나 종교계열학과(신학과와 기교과 등)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의 정원을 전국 평균으로 줄여야 한다는 점과 언론에 대학평가 진단 제외 학교로 고시되는 점은 단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대가 대학평가 제외를 선택한 것은 달라진 평가 기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학 평가를 준비하면서 지출해야 할 재정 등 안정된 결과를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안정한 투자보다 평가제외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

한편 서울신대는 평가제외 후속조치로 6개 분야에 TF팀을 세우고 교육혁신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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