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지방회는 지난 2월 19일 성암교회에서 제37회 정기 지방회를 갖고 새 지방회장에 신남옥 목사(비전교회)를 선출하는 한편 교회협 재가입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대의원 63명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지방회는 특별한 논란 없이 각종 보고와 임원선거, 각 부 및 감찰회 조직, 예산안 협찬, 기타 토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임원선거에서는 모든 임원들이 단독으로 출마해 지방회장 신남옥 목사 등이 투표 없이 당선이 공포되었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비를 총회비에 부과하는 것을 반대하기로 했다. 순교기념관 건립에는 적극 동참하겠지만 이로 인해 총회비가 인상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지방회는 따라서 총회비를 통한 일괄적인 징수보다는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것을 총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중앙지방회는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재가입을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으며, 작은교회 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임 지방회장 신남옥 목사는 취임사에서 “작은 교회 지원방안을 현실화하고,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목회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작은교회 지원실태를 계속 조사해 지방회는 임원과 감찰장 연석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회 설립시 이웃교회와 거리를 500m 이상으로 규정한지교회 설립 설치규정(헌법시행세칙 제3조)을 개정해 교회거리 제안을 철폐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1년간 더 연구키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는 허경 목사의 사회와 이승국 장로의 기도, 이호근 목사의 설교, 성찬식, 교단 총무 송윤기 목사의 축사, 조만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신남옥 목사(비전), 부회장/허경 목사(온세대) 이승국 장로(하늘문), 서기/심근보 목사(연일), 부서기/이상은 목사(청학큰샘), 회계/김명재 장로(십정동), 부회계/황선경 장로(새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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