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나눔 및 민속춤 선보여

전북중앙지방 식도교회(박영빈 목사)는 지난 1월 19~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뿌리교육센터를 방문해 한국의 김장김치와 민속춤 등을 알렸다. 뿌리교육센터는 현지 선교사들이 연합해 고려인 2세대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곳으로 현재까지 1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식도교회 드림몸찬양선교단은 식도에서부터 멸치액젓과 고춧가루, 꽃소금 등을 준비해 현지에서 김장을 담갔다. 이들이 담근 김치는 총 250포기로 정성껏 포장해 학생들과 선교사, 현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등 한국의 맛을 알렸다. 김장담그기에는 150명의 현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한국민요와 가요, 부채춤과 러시아 댄스 등 다양한 장기자랑도 선보였다. 드림몸찬양단은 민속춤과 민요가 어우러진 워십댄스를 춰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영빈 목사는 “카자흐스탄까지 김장 재료를 공수하는 등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만난 학생들이 올해 5월 한국을 방문하는데 꼭 초청해 다시 한 번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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