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임명식 및 특강으로 교사 사명 심고 혼신 다져

천호동교회(여성삼 목사)가 다음세대를 위해 헌신할 교사들을 세우고 격려하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했다.

천호동교회는 먼저 지난 1월 14일 교사임명식과 헌신예배, 교사특강을 진행했다. 여성삼 목사는 교사임명식에서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여 목사는 “우리는 누군가의 스승이고 교사이기 전에 제자였음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영원한 스승이며 교사이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어떻게 가르치셨는지 기억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삶으로 섬김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처럼 교사는 말로 가르치기 전에 삶으로 보여주고 섬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교사들은 선서문을 낭독하며 “장애우와 어린이, 청소년의 구원사역을 위해 헌신할 것,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의지해 사랑으로 교육할 것, 기도와 전도에 힘쓰며 교회의 부흥을 위해 헌신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이날 임명된 교사들은 모두 309명으로 이들은 앞으로 무디전도대와 특수분과(사랑부, 영어예배, 좋은나무성품학교), 유치분과, 초등분과, 청소년분과 등에서 헌신하게 된다.

여성삼 목사는 교사들을 향해 “다음세대 세움이 최대의 현안으로 떠오른 지금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예수님의 심장을 품고 성령 충만한 능력으로 사명을 감당해달라”고 격려했다.

교사특강에서는 천호동교회 이병국 교육목사가 ‘교회학교 내적 파워 기르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병국 목사는 현재 교회학교를 어렵게 하는 요소로 ‘모이는 시간의 한계’, ‘노후된 시설’, ‘급격한 출산율 저하’ 등을 꼽았다. 이 목사는 “하지만 예전에도 교회학교를 방해하는 외적요소는 항상 있어왔다”며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가 있는 예배’에 목숨을 걸어 교회학교 내의 강점을 강화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천호동교회는 교사 부흥에 이어 전도에 대한 성도들의 열정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1월 15~17일 ‘전도폭발 동계임상(현장실습 및 지역섬김)’도 진행했다. 대산큰빛교회에서 열린 전도폭발 동계임상에는 3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대산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땅밟기, 복음제시를 하고 이미용 봉사, 네일아트 등으로 주민들과 교제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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