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모금은 주춤, 기업 모금은 늘어나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지난 해 11월 30월~12월 31일 진행된 자선냄비 모금으로 모인 성금이 작년보다 5% 증가된 63억 3,600여 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월 18일 밝혔다. 이중 거리모금이 34억3,400여만 원, 기업모금이 26억1,100여만 원이다.

구세군 측은 거리모금 자체는 2016년에 비해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기업과 단체의 온정이 모아져 전체 모금은 늘어났다고 말했다. 

성금은 사회복지시설을 포함해 전국의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기초생활 수급자의 기초 생계 및 건강 증진 사업, 청소년 보육과 양육 및 환경 개선 사업, 미혼모 돌봄과 위기여성 보호 및 자립 사업, 지역사회복지시설 운영지원 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

한편 한국구세군은 오는 2월 6일 서울역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하는 3억 원 상당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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