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교사절들 초청 기도 등 기도회와 선교 지원 활동 봇물
우리교단 선교스포츠연합회, 강릉·평창·정선 교회들과 선교팀 숙소·전도 지원 나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계가 평화와 화합이 넘치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기도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평화통일범국민운동본부와 국제평화포럼은 지난 1월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서울 호텔 컨벤션홀에서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국제대회’를 열었다. 이날 주한외교사절들은 한국 목회자와 성도들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평창올림픽 선수단을 위해 기도의 손을 모았다.

상임대회장 원팔연 목사(바울교회 원로)는 설교에서 “유다왕 웃시야가 강한 권세를 갖고 당시 최고의 강대국을 이룬 요인은 하나님이 도우시고, 형통케 하셨기 때문이었다”면서 “평창올림픽도 인간의 노력과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목사는 이를 위해 “오직 겸손과 정직으로 나아가 하나님께만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힘찬 기도와 찬송이 울렸다. 가수 리화와 서희가 2018 평창응원가 ‘아자 평창’ ‘겨울왕국 평창’을 부르고 주한 대사들도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밖에 국제평화포럼 대표대회장 엄신형 목사와 박경진 한국미래포럼 상임회장, 소강석 문화예술대회장 등이 격려사와 축시 등을 낭독했다. 우리교단에서는 부흥사회 총재 김창배 목사, 청주시기독교연합회장 김학섭 목사, 바울교회 신용수 목사 등이 참석했다.

올림픽개막이 점점 가까워옴에 따라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기관들도 올림픽 기간을 복음의 축제로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전도대를 운영한다. 봉사단은 기독교대한감리회 백만전도운동본부와 공동으로 강릉과 평창, 정선의 경기장 인근 등에서 해외 참가 선수단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리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도 지난해 출범한 평창 동계올림픽 전도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올림픽 기간 중 전도용 스카프를 전달하며 집중 전도를 펼칠 계획이다. 우리교단 선교스포츠연합회와 강릉과 평창, 정선 지역 교회 등은 선교팀 숙소와 전도 지원 등에 나선다.

이밖에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총회도 오는 1월 30일 강릉중앙감리교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규모 기도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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