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된 구역장·교사가 성장 원동력”
강사 김철호 목사
오희천 교수 강연

서울남지방회(지방회장 최종명 목사)가 신년을 맞아 구역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잇따라 실시했다.

서울남지방 교육원(원장 김세진 목사)은 구역장과 교사 등 새 직분을 받는 일꾼들에게 소명과 헌신 감을 불어넣기 위해 해마다 신년 교육을 열고 있다. 헌신된 구역장과 교사가 교회 성장의 원동력이 되기 구역장과 교사 교육은 한해도 거르지 않았다.

올해 구역장과 교사 교육은 지난 1월 13일과 20일 서울교회에서 연속적으로 열렸다.

구역장 세미나에서는 김철호 목사(전주교회)가 강사로 나서 ‘바나바’ 같은 구역장이 될 것을 강조했다. ‘착한 사람 바나바’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김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는 변화가 필요하지만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절대 변화될 수 없다”면서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 바로 바나바 같이 살면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성령의 사람은 사람을 세우는 사람이며, 주 안에서 낮아지는 삶을 살고, 감사와 용서,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한다”며 “착한 사람 바나바야 말로 성령의 삶을 보여준 믿음의 표상”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구역장 교육은 교육원장 김세진 목사의 사회와 서기 장광래 장로의 기도, 총무 임종기 목사의 광고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0일 교사교육에서는 오희천 교수(서울신대)가 ‘자기 비움’에 대해 강의했다. 오 교수는 “자기를 비우는 것이 가장 거룩한 것이고, 나를 비울 때 하나님을 닮는 것”이라면서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대로 자기를 비우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도록 가르치면 된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이어 “자기를 비움은 나를 부정하고 ‘십자가’를 채움으로써 이뤄진다”며 “‘내가’ 아닌 ‘우리’가 되는 교육이 필요하며, 십자가를 지는 일 바로 ‘견딤’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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