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신학대학원 오리엔테이션

우리교단 예비 목회자들이 순교신앙을 되새기고 영성을 담금질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생들은 지난 1월 15~17일 전남 증도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과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신입생 100여 명이 참여한 오리엔테이션은 첫날 강경교회와 병촌교회,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을 방문해 순교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최낙훈 목사(강경교회)와 김헌곤 목사(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장)는 특강을 통해 순교자의 삶과 정신, 영성에 대해 전했으며 신입생들은 간절한 기도를 드리며 헌신의 삶을 다짐했다. 이어 저녁에는 교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둘째날 오전에는 문준경 전도사가 기도했던 바위터에 오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북교동교회를 방문해 김주헌 목사의 특강을 들었으며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식사도 대접받았다. 리솜스파캐슬로 이동한 후에는 노세영 총장이 특강했으며 저녁에는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가 집회를 인도해 성령충만한 목회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또 이 목사는 목회자로서 갖춰야 할 영적, 도덕적 준비와 함께 분명한 소명의식 등을 주문했다.

한편 주로 직장인들로 구성된 M.DivⅢ 학생들은 지난 1월 19~20일 경기도 시흥 대교 HRD센터에서 따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신학기를 시작했다.

신대원장 황덕형 교수는 “순교자들에 대한 간증과 선배 목회자들의 조언이 목회의 길을 처음 내딛는 학생들에게는 큰 이정표가 되었을 것”이라며 “시대를 깨우고 한국교회를 이끄는 목회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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