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음화와 청년선교 위해 헌신”

 

우리교단 군목단장 겸 공군군종병과장 김성일 목사가 지난 1월 14일 서울 삼각지 국군중앙교회에서 제26대 한국군종목사단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군종목사단장은 260여명의 육해공군 군종목사들의 수장이며 1004개의 군인교회를 대표하는 자리로서, 기독교 군종정책 수립 및 군 선교를 위해 민간교회 단체와 협력하게 된다.

한국군종목사단장에 취임한 김성일 목사는 서울신대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서울신대 대학원, 미 싸우스웨스턴 침례 신학대학원(목회학박사)을 졸업했다.

1994년 목사안수를 받은 김 목사는 1996년 공군 군종목사로 임관해(군종 18기) 공군사관학교, 공군중앙교회, 공군본부, 교육사령부, 작전사령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난해 1월 제27대 공군 군종병과장에 취임한 바 있다.

김성일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국교회의 침체와 대사회 이미지 추락 등 위기에 시대에 군은 젊은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황금어장과 같은 곳”이라며 “한국군종목사단장이란 무거운 책임을 맡아 군복음화와 청년 선교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취임 감사예배는 육군 군종목사단장 노명헌 목사의 사회로 군종목사단 중앙위원 배동훈 목사의 기도, 국군중앙교회 성가대의 찬양, 우리교단 군선교위원장 한기채 목사의 설교,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학수 목사 등으로 진행됐다.

‘소유에서 소통으로’란 제목으로 설교한 한기채 목사는 “내가 가진 것으로 세상과 소통하면서 나도 살고 남도 살리게 된다”며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물질, 달란트를 영혼구원을 위해 사용할 때 많은 열매를 맺고 주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부 이취임식은 해군 군종목사단장 황성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직전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정우 목사의 이임사, 군종목사단 총무 문효빈 목사의 취임자 약력소개, 김성일 목사의 취임사, 군종목사단 중앙위원 김종은 목사의 취임기도가 이어졌다.

이날 김성일 목사가 직전 군종목사단장 이정우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한국기독군인연합회(KMCF) 회장 정경두 대장과 전 세계기독군인연합회(AMCF) 회장 이필섭 장로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군선교를 위한 새 군종목사단장의 책임과 역할을 당부했다.

3부에서는 한국군종목사단 총무 박흥재 목사의 사회로 축하떡을 자르고 다과를 나누며 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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