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감사예배 및 특별공연으로 축하

서울중앙지방 힘찬교회(임태석 목사)가 운영하는 청소년 사랑의밥차가 설립 2주년을 맞아 지난 12월 15일 화도행정타운 대회의실에서 송년감사예배 및 특별공연을 열었다.

힘찬교회 청소년사랑의밥차는 지난해 4월 출정식을 갖고 매주 금요일 저녁 7~10시 화도읍 행정타운 앞 광장에서 청소년 심야 무료식당 ‘러브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송라, 심석, 마석, 화광, 천마 중고등학교의 학생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불량 청소년과 탈선하기 쉬운 청소년을 바른 길로 선도하고 있다.

밥차운영을 위해 한달에 150만 원이 필요한데 힘찬교회 혼자 감당할 수 없어 한 구좌 1만원씩 153명의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사랑의밥차 대표 임태석 목사는 “투자만 해야 하는 청소년들이지만, 바로 이들이 잘 먹고 잘 자라야 할 내일 민족과 교회의 기둥”이라며 “다음세대를 위한 투자에 마을 공동체와 신앙공동체가 최선을 다해 협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또 조응천 국회의원, 신민철 시의원, 문경희 도의원 등의 격려사와 최하용 목사(한누리교회), 문교수 목사(묵동교회)의 격려사, 김진환 화도읍장, 황은연 목사, 지방회장 정태균 목사, 남기총 회장 노명균 목사, 화도수동회장 서창락 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또 이선희 판타스틱듀오에 출연한 예진아씨의 특별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힘찬교회는 지난 12월 17~19일 도강록 목사(퇴계원교회) 초청 부흥회 기간 기습한파로 수도계량기가 동파돼 본당에 물이 차는 물난리를 겪었다.

이 소식을 들은 주변 교회와 지방회 교역자, 성도들이 달려와 함께 물을 퍼주어 2시간여 만에 사태를 수습할 수 있었다. 임태석 목사는 “부흥회 중에 은혜를 더하시려고 물난리가 난 것 같다”며 수고한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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