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당신이 있어 행복했어요

2017년 한 해 동안 이웃을 위한 섬김과 나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있는 성결인들의 이야기가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자신이 가진 재능과 물질·시간 등 모든 것을 바쳐 선교와 봉사에 힘쓰고 있는 성결인들의 헌신이 돋보였다.

교회 봉사·섬김
정진남 권사(새힘교회)는 암이 완치되는 신유를 체험한 후 1년에 50명을 전도하고 교회 이전을 위해 전 재산을 헌금하는 헌신을 보였다.

최명순 권사(금호교회)도 35년 동안 차량봉사를 해온 베테랑 운전사로 수십 년 동안 교역자와 교인들을 위해 차량을 운전하고 지금도 운전봉사를 이어가는 이야기로 감동을 주었다. 김지영 장로(전주교회)는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드리며 교회 건축에 헌신하고 기도·헌금의 모범을 보였다.

또 대학시절부터 20여 년 동안 교회 방송반에서 꾸준히 예배를 돕고 있는 장인상 안수집사(지산교회) 이야기와 31년째 수요 성가대 지휘자로 봉사하고 있는 열정의 성결인 장민숙 권사(강남교회)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소외이웃 돌봐
이주여성돌보미 이은정 집사(동대전교회)는 이주여성들의 ‘큰언니’로 통하며 이주여성들의 고민 상담·한국어 통역을 돕고 있다. 이 집사는 주일 3부 예배와 저녁예배 오르간 반주, 수요일에는 드림찬양단 반주로 봉사하고 10년 넘게 중등부 교사로도 봉사하는 만능 일꾼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애숙 권사(여주중앙교회)는 사마리아빵팀을 만들어 팀장으로 섬기면서 매주 100개 정도의 빵을 구워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양로원, 경로당, 경찰서, 법원, 보건소 등에 빵을 통해 전도하는 이야기가 소개됐다.

송병순 장로(시흥제일교회)는 1,000명 이상의 아기를 받아내고 산모와 아기를 사랑으로 돌보는 사랑의 조산사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매주 수요일 길거리 전도에도 꾸준히 나가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영적 자녀를 낳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선교하는 약사 이명구 장로(평택교회)는 선교지에 필요한 약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자선다과회를 열어 매년 2,000만여 원을 모금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카 후원,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코피노 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후원을 해 감동을 주었다.

기업 일궈 나눔 실천
가난해도 꿈을 향한 열정으로 냉난방 등 에너지 설비 전문 업체 정상에 오른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 고순화 장로(세현교회)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고 장로는 주택 2채 헌납과 교회 개척지원, 꾸준한 작은교회 섬김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수입타일 전문 ‘코스타’ 대표 이진우 장로(신촌교회)는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이정익 목사)을 통해 작은교회 50곳에 이태리에서 수입한 타일을 무상 지원해 귀감이 됐다.

변전전문업체 (주)서원이에프씨 회장 김현모 장로(한우리교회)는 매년 30명씩 전도하고 25년간 사내 예배를 인도하며 전도, 신앙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급식업체 (주)영타운FS와 (주)연스토리 CEO 박오순 권사(천안교회)는 슈퍼마켓으로 시작해 연매출 100억 원대의 기업을 일군 성결여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각종지원을 아끼지 않고 천안교회 물품 후원으로 전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사랑농장 대표 김정호 장로(구성교회)는 돼지를 키우고 판 돈으로 해외교회 다섯 곳을 세우고 구성교회 예배당 내부 수리 지원 등으로 나눔의 본을 보였다.

주식회사 크렌시아 대표 손대화 장로(용인비전교회)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전원주택을 조성하고 용인비전교회 교육선교비전센터를 건축, 봉헌해 도전을 주었다.

또 성경의 땅을 사모해 성지순례 전문 가이드가 된 예루살렘투어스 대표 이철규 집사(영광교회)의 이야기 뿐 아니라 한국교회에 적합한 LED 스크린 개발에 성공하고 제품 설계와 프로그래밍, 제조까지 국산 기술로 생산하는 쾌거를 이룩한 CDMB 대표 신현해 목사(역촌교회 협동), 우리나라에서 ‘세계다트선수권대회’를 개최한 홍인터내셔날 대표 홍상욱 안수집사(신길교회)의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특별한 직업 눈길
울산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울산미디어개발원을 설립하고 미디어교육과 방송언어 교육 등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는 조규상 장로(울산성광교회)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또 영화감독 출신 배광수 집사(중앙교회)는 ‘SF영화로 만나는 미래사회’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사람들에게 영화를 통해 기독교적 시각에서 미래사회의 이슈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할 것인지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의 아들인 금속공예가 허솔 집사(동대전교회)는 히꼬미즈노 작품 우수상과 조선일보 아시아프 작가로도 선정되는 세계적 기능인으로 인정받았으며 “경제적인 여건이 어려운 공예가들이 마음껏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내주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밝혔다.

이 밖에 부여에서 표구사를 운영하면서 신구약 성경 전체를 지금까지 4번 필사한 성경필사의 달인 서길석 집사(부여중앙교회)의 이야기도 도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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