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 찬성, 총회비 증액은 반대

울산지방회는 지난 2월 19일 울산교회에서 제38회 지방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강교섭 목사(울산교회)를 선출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재가입을 청원키로 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지방회는 대의원 57명 중 51명이 출석하여 개회를 선언하고 신입회원 인사, 감사보고, 임원회 보고, 회계 보고, 각 부·기관 보고, 임원선거 등으로 순조롭게 회무를 진행했다. 임원선거에서는 지방회장, 목사부회장, 부회계만 입후보하여 통상회의에서 장로부회장, 서기, 부서기, 회계후보 각 1인씩을 추천, 전 임원이 무투표로 당선이 공포됐다.     

울산지방회는 이날 교회협 재가입의 건을 논의하고 본 교단의 세계화와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교회협 가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아 총회에 청원키로 했다.

또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의 건은 기념관 건립에는 찬성하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하여 총회비 증액은 반대하기로 했다. 지방회는 순교기념관이 교단의 역사성을 살리고 신앙 교육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작은 교회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워서는 안 되며 모금을 통한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도출했다.

지방회는 또 총회본부의 재건축도 찬성하되 총회비 증액을 통한  방법은 반대하기로 했다.

이날 지방회는 또 장로회장기 유소년 축구대회를 지방회장기 축구대회로 격상하기로 했으며 침체된 성청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심과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강교섭 목사(울산), 부회장/조수룡 목사(사랑의) 김광용 장로(울산한샘), 서기/박정목 목사(온정), 부서기/한동철 목사(언양), 회계/임진수 장로(양산), 부회계/최덕도 장로(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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