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 행복 찾기’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 목사, 이하 문선연)은 2018년 사회와 교계를 아우르는 핵심 트렌드로 ‘지금, 여기서 행복 찾기’를 꼽았다.

문선연은 2018년은 2017년 주목받았던 ‘욜로 열풍’이 다양한 모습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실이 어렵고 미래 또한 불확실하기 때문에 대중들은 ‘지금 기쁨과 위로를 주는 소소한 것’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문선연은 이런 행복 찾기는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행복을 찾으려는 ‘워라밸(Work Life Balance)'세대의 증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미래를 위해 지금을 희생했던 과거 세대들과 확연한 인식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소통 또한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선연은 촛불혁명을 통해 정치사회적 신념을 드러내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낸 대중들은 기존 권위를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스스로의 신념을 SNS 등을 통해 더욱 거리낌 없이 드러낼 것이며, 이에 따라 지식에 대한 욕구 또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대중들의 인문학적 소양이 커질수록 대중들은 사회와 교회에 대한 성찰과 변화를 더욱 요구하게 될 것이며, 교회의 공적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문선연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 문화의 변화 속에서 교회는 신앙의 의미와 교회의 역할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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