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당일 교회에 자선냄비 초청해

천안교회(윤학희 목사)는 지난 12월 25일 성탄절 당일 감사예배 후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교회로 초청해 특별한 모금을 진행했다.

자선냄비가 교회로 찾아온 이례적인 상황에 성도들은 놀라기도 하고, 즐거워하기도 하며 자선냄비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윤학희 목사가 솔선해 먼저 자선냄비에 후원금을 넣자 장로들이 그 뒤를 이었고, 성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웃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윤학희 목사는 “올해는 자선냄비 모금액이 예년의 1/3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알려져 안타까워 자선냄비 모금에 교회가 적극 동참하고자 초청하게 됐다”면서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누는 성탄절을 더 의미있게 만드는 나눔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천안교회 성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주머니를 털어 빨간 자선냄비에 정성을 모았다. 청장년들 뿐만 아니라 고사리손의 유아들과 어린이, 청소년들도 적극 모금에 동참하는 모습은 성도들 스스로에게도 행복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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