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감격 딛고 100년 향해 힘찬 비상


대전 성산교회(이동영 목사)가 성탄절 이브였던 지난 12월 24일 오후에 교회창립 60주년 기념 축하예배 및 성탄축제를 열어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성산교회 성도들은 60년을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 100년을 향해 더 힘차게 날아오를 것을 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성산교회는 1957년 12월 29일 용두동교회로 창립한 후 1960년 이성봉 목사의 청으로 ‘성산교회’로 개명했다. 이후 1974년부터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등 초기부터 나누고 섬기는 교회로 성장해왔다. 지금까지 4번 예배당을 건축했으며, 지금의 새 예배당은 60주년 기념 예배당으로 지난해 입당했다. 새 예배당을 원동력으로 삼고 9월 이동영 목사 부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이날 예배는 이동영 목사의 인도와 이영준 장로의 기도, 연합성가대의 찬양 후 이 목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앞으로의 새로운 60년을 바라보면서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말씀대로 살아갈 때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짐’을 깨달아 새로운 60년을 향해서 힘차게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창립60주년 축하행사가 열려 60주년 기념영상 상영 후 김상출 장로가 60주년 기념사업 경과를 보고하고 전교인 필사성경을 봉헌했다. 이동영 목사는 30년 근속자들에게 공로자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교단 총회장 신상범 목사와 대전중앙지방회 지방회장 대행 이종문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떡케이크 커팅 후 해피데이찬양단이 축가를 부르고 임동혁 목사의 축도로 행사를 마쳤다.

2부는 박나리 청년의 사회로 유치부부터 대학청년부까지 교육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찬양축제가 열려 성도들의 호응이 높았다.

올해 성산교회는 60주년을 기념해 양지공연개장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회를 비롯해 171명이 참여한 전교인 성경필사, 이웃사랑 알뜰바자회, 사랑의연탄나눔, 60주년 감사 찬양제, 지역사회와 사랑나눔 협약 체결 및 물품 기탁 등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모든 사업이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을 섬기고 돌보는 사역에 집중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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