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10시 40분 방영

CGNTV(대표 이용경 장로) 첫 제작드라마인 ‘다시 봄’이 성탄절 당일 방송된다.

‘다시 봄’은 1998년과 2017년 현재를 넘나드는 설정으로 어린 시절 목사였던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한 보라가 주인공이다. 누구보다 이웃을 사랑했고 하나님께 헌신했던 아버지가 심방을 다녀오다가 저수지에서 발을 헛디뎌 목숨을 잃지만, 사람들은 보라 가족에게 무심할 뿐이다. 설상가상 어머니는 치매를 겪게 되고, 보라는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일에만 매달리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행방불명됐다는 소식에 보라는 19년 만에 아버지와 생활하던 옛 교회를 찾게 된다. 

예전에 살던 마을에서 보라는 옛 친구들을 만나 아버지의 추억과 신앙, 교회 생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거기다 옛날 아버지의 헌신적인 섬김과 전도로 교회에 나오게 된 이웃들을 만나며 아버지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는 위로를 받는다.

배우 황선희, 성병숙, 서태화, 심지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강한 개성으로 사랑받는 배우 정수영과 김경진, 장광 등도 출연한다.

‘다시 봄’을 연출한 홍현정 PD는 지난 12월 15일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혼자 생활하는 가구가 점점 많아지면서 사회가 공동체의 따스함을 잃어가고 있다. 친근하고 따뜻한 내용으로 사회를 감싸 안는 극을 만들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함태경 경영본부장은 “신앙을 넘어서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고민에서 제작을 시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다시 봄’ 방영은 12월 25일 오후 10시 40분으로 러닝타임은 60분이다. 올레TV 237, BTV 302, LG유플러스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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