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장학금 250만 원도 전달

강원동지방 속초교회(권영기 목사)는 지난 12월 13일 속초시 홀몸 어르신 겨울맞이 식품세트 및 청소년지원센터 장학금 기증식을 열었다.

속초교회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겨울맞이 식품세트에 쌀 4kg을 비롯하여 혹한기에 긴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식료품을 골고루 담았다. 겨울에 폭설이 내리면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들은 식료품 구입에 큰 어려움을 겪는 사정을 고려한 것이다. 키트 제작에는 모두 1,300만 원이 사용됐다. 

또 속초교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250만 원도 속초시 청소년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섬김은 지난 추수감사절 헌금 전액을 지역 사회에 지원하자는 권영기 목사의 제안을 온 성도들이 기쁘게 결의해 가능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속초시 복지담당자들이 전원 참석했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교회는 속초연탄은행의 후원교회로서 매년 1만 장의 연탄을 후원하고 직접 성도들이 배달하는 귀감이 되는 교회다. 이번 속초교회의 헌신에 힘입어 속초시로서는 처음으로 홀몸 어르신 혹한기 긴급 식료품 키트를 지원하게 되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권영기 목사는 “추수감사절 헌금을 넘치도록 드린 성도들의 정성을 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제 장학 선교 사역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