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찾는 그 한 사람 되겠습니다”

CCM 가수 김만희 씨의 1집 ‘허락하시면’이 발매됐다. 김만희 씨는 지난 17년 동안 ‘워킹’, ‘축복의사람’을 거치며 활동했지만 본인의 이름으로 내는 정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의 두 타이틀곡인 ‘허락하시면’과 ‘한 사람’은 BMK, 홍대광 등 유명 대중음악 가수들의 곡을 써온 작곡가 김주일 씨가 작곡해 세련된 느낌이 돋보인다. 이밖에 김만희 씨가 작곡한 재즈풍의 ‘내가 나 된 것은’이 주목할만 하다. 이 곡은 5분 27초의 긴 곡이지만 잔잔한 재즈 선율에 얹힌 김만희 씨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감상하다보면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김만희 씨가 간절히 기도하고 묵상하며 쓴 가사들이다. ‘한 사람’은 특별히 김만희 씨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묵상하며 쓴 가사이다. 하나님이 여전히 애타게 찾고 계신 그 ‘한 사람’,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역자 김만희의 간절한 기도가 가슴을 울린다.

김만희 씨는 “이 앨범을 듣는 분들이 앨범의 제목처럼 ‘허락하시면’ 그 한 사람, 제가 되겠다고 하는 고백을 하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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