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목사 담임 파송
매달 300여 만 원 지원

서울강동지방 신광교회(강규철 목사)가 지난 12월 10일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하남미사신도시에 온누리제자교회를 지교회로 설립하고 박성철 목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를 담임으로 파송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강규철 목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는 “이번에 지교회를 설립한 이유는 오직 ‘복음증거’ 때문”이라며 “더 많은 영혼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라는 부르심에 순종하고자 성도들과 한마음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12월 3일 첫예배를 드린 온누리제자교회에는 신광교회 성도 10여 명이 찾아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오는 1월부터 진행되는 전도특공대 활동을 위해 전도팀 10여 명을 파송해 전도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광교회는 특히 지교회 설립을 위해 시설비와 인테리어 비용 전액 4,2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앞으로 온누리제자교회가 자립할 때까지 성전 월 임대료와 관리비 전액, 목회자 생활비 일부 등 매달 300여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방회에서도 온누리제자교회의 건물 임대 보증금 4,000만 원을 지원해 주었다.

이날 담임으로 취임한 박성철 목사는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와 서울신학대학교에서 M.Div와 TH.M 과정을 졸업하고 한빛교회, 신광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겼다.

박 목사는 “30~40대 젊은 부부가 많이 사는 하남미사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과 가정 회복 사역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학교 앞 전도는 물론 성품교실과 차세대 리더십 캠프 등을 구상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립감사예배는 치리목사 정상배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부회장 유완종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진오 목사의 ‘여호와이레의 축복’이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교회 위해 목숨 바칠 각오해 하나님이 찾으시는 목회자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총회장 여성삼 목사(천호동교회)가 축사하고 전 지방회장 정성진 목사(열방교회)가 권면한 후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전 지방회장 지광운 목사(한빛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