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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채 목사의 ‘습관, 신앙을 말하다’
12가지 거룩한 습관으로 신앙성장
[1116호] 2017년 12월 13일 (수) 14:17:27 남원준 기자 ccmjun@hanmail.net

   
매일의 생활 속에서 습관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성경에서도 부정적, 긍정적 의미로 습관이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다.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렘 22:21)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5)

우리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도 이 땅에서 습관이 있으셨다. 그 습관은 그 분의 거룩한 삶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눅 22:39)

한기채 목사(중앙교회)의 신간 ‘습관, 신앙을 말하다’(토기장이)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저자는 본문에서 거룩한 삶은 아주 사소한 일상의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습관은 결코 신앙과 동떨어질 수 없다고 설파한다.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면하고 삶으로 경험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 자신의 습관을 자연스레 돌아보도록 해준다. 그리고 거룩한 습관을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돕는다. 

한기채 목사는 거룩한 습관으로 새벽기도, 생명을 부르는 말, 시간관리, 긍휼을 베푸는 삶, 하나님과 동행, 거룩한 열정, 창조적 생각, 경청, 불평하지 않기, 분노 다스리기, 안식을 누리는 삶 등 모두 12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각 장에서는 성경이야기와 말씀, 예화, 유명 기독교 작가들의 저서에서 뽑은 관련 내용 등을 실어 습관의 중요성을 다각도로 일깨운다. 각장을 마칠 때마다 거룩한 습관을 가지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함께 드리는 기도’를 실은 것도 눈길을 끈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 ‘여는 이야기’에서 한기채 목사는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1978년 서울신대 입학식을 마친 후 불확실한 장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던 한 목사는 “좋은 목사가 되고 싶으면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된다”는 음성을 듣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노트에 10가지 거룩한 습관을 적고 매일 이를 실천하면서 1가지를 어길 때마다 1끼를 굶었다. 어떨 때는 4끼를 굶어야할 때도 있었다. 이후 약 10개월이 지나자 10가지의 좋은 습관이 자연스레 몸에 배었다.  

한기채 목사는 “행복의 씨앗에 물을 주면 행복해지고 불행의 씨앗에 물을 주면 불행해진다. 우리에게는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이 있다. 좋은 습관은 길러주고 나쁜 습관은 제거해야 한다.

경건한 삶의 능력은 거룩한 습관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자신에게 아쉬웠던 부분은 결심하여 좋은 습관을 들이고, 후회스러웠던 부분들은 결단하고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 목사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12가지 습관 가운데 세 가지만이라도 선택해 1년 동안 계획하고 실천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은 개인별·교회별로 ‘좋은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에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토기장이/263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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