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 지역아동센터 기름보일러 교체 지원

남군산교회(이종기 목사)가 지난  12월 4일 군산시 삼학동에 있는 아가페지역아동센터의 기름보일러 무상교체를 지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평소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남군산교회는 지역 내 아동복지 시설인 아동센터의 보일러가 노후화돼 추운 겨울에 난방을 걱정하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긴급 구호 차원에서 보일러 교체에 나섰다.

평소 집수리 봉사에 나섰던 성도들은 노후된 보일러를 철거하고 새 보일러를 구입해 직접 설치했다. 또 전기선 개·보수 등 안전점검도 함께 병행하여 어린이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종기 목사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아동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남군산교회는 지난 11월 23일에는 아동양육시설 15개소의 어린이 300여 명을 초청, 저녁식사도 제공했다. 외식을 자주 못하는 아동들이 취향에 맞게 마음껏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뷔페식당에서 외식 행사를 진행했다.

교회는 또 지난 12월 1일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10쌍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했다. 어렵고 힘든 작은교회를 껴안고 한 해 동안 수고한 것을 위로하기 위해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뷔페 식당에 초대해 푸짐한 식사를 대접했다. 목회자 10명에게는 양복(60만 원 상당)을 선물했다. 교회는 또 11월 28일 지방회 내 원로 목사와 홀사모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정성껏 대접했고 위로금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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