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까지 모금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지난 12월 1일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2017 자선냄비 시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원순 서울시장,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석해 국민들에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김필수 사령관은 “구세군 가족과 더불어 이름 없이 헌신하는 5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나눔을 통해 새 희망을 찾고 새 날을 열어갈 소외된 이웃들에게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 집중모금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며 전국 76개 지역에서 409개 자선냄비가 운영된다. 올해 모금 목표는 800만 명 참여에 지난해 모금액이었던 109억보다 약 30% 늘어난 126억 원이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갑작스런 재난을 맞은 1,000여 명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조셉 맥피 구세군 사관에 의해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1928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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