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살리는 장로 되자”

중부지역장로협의회(회장 장덕수 장로) 부부세미나가 지난 11월 23~24일 강원 고성군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서 열렸다. ‘시대를 살리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130여 명의 장로 부부가 참석했다.

장덕수 장로는 “어려운 이 시대에 장로들이 사람들을 살리는 빛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세미나 시간 동안 기도와 말씀으로 영혼을 충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강사로 나선 주대준 장로(CTS인터내셔널 회장)는 지금 기독교인들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장로는 “1919년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 중 기독교인이 16명이었다”며 당시 국내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2%였지만 독립과 건국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한 국가를 변혁시키는 힘은 확고한 믿음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주대준 장로는 이어 죽어가면서까지 복음을 전했던 주기철 목사와 손양원 목사, 그리고 지금도 북한과 중국에 억류되어 있는 선교사들을 언급하며 우리 또한 이들처럼 ‘영혼구원’에 헌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 장로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우리의 인생 가운데 가장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은 바로 영혼구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주 장로는 “사회에서 크리스천이 지탄받는 이 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불신자보다 더 희생하고 헌신적으로 겸손히 섬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권경식 장로의 인도로 명예대회장 이용구 장로의 기도, 교단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환영 및 축하의 시간에는 강원동지방회 부회장 권영기 목사가 환영사하고 전국장로회장 양봉용 장로의 격려사에 이어 교단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가 축사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와 한국교회를 위해, 또 성결교단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기도 했다.

폐회예배는 부대회장 이한주 장로의 인도로 부대회장 설창수 장로가 기도한 후 김영선 목사(삼죽교회)가 설교하고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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